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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후기

참여후기

제목 뒤늦은 교육후기...
작성자 전세송
분류선택 리더십
 바쁘다는 핑계로 교육 후기를 미뤄오다 이제야 올립니다.
따끈따끈한 소감이 아니라 안타깝지만, 교육을 받던 그 날로 다시 시간여행을 떠나볼까 해요.


 

“그린 리더십” 교육을 다녀온 지.. 벌써 반년이 지났네요 ㅜ.ㅜ
찬바람이 부는 12월의 중턱에 섰지만, 그 때를 떠올리면 가슴이 설레는 건 왜일까요...^^
학교 수업이 끝나고 매미가 온 몸으로 여름을 알리던 7월 초, 경주로 떠났습니다.

사실, 떠나기 전에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관광버스에서 내려 경주에 발을 딛는 그 순간부터 느낌이 새롭더라구요...
또 다른 세상이 펼쳐졌습니다. 주체측에서 마련한 교육장은 너무나 예쁜 곳이었습니다. 가는 곳마다 꽃이요, 나무였으며, 물이 흘렀어요.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이동하는 내내 통유리로 된 창문을 통해 밖을 바라다 볼 수 있었고, 숙소는 값비싼 호텔이 울다갈 정도로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끼니때마다 나오는 뷔페, 저녁마다 나오는 특식... 그 모든 시설에서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시설면에서 제가 느낀 바에요ㅋㅋㅋ (이렇게 적으니 건물 홍보하는 사람 같아 보이는 느낌도 들어서 민망한 걸요, 참고로 전 아무 상관없는 사람입니다.)

본 교육으로 넘어가면... 사람이 그리웠고, 학교가 아닌 공간으로만 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무작정 그린 리더십 교육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냥 2박 3일간 잘 쉬고 오는 것, 그게 목적이었고, 그럴 수 있으리라 생각했었습니다. 이름도 “그린 리더십”이다보니... 왠지 “푸른” 공기 마시고, 내 인생을 “리더”해서 놀아보자는 생각이었다고 할 수 있죠 ㅋㅋㅋ
웬걸요... 교육은 생각보다 빡빡한 일정으로 돌아갔습니다.
강의식 수업은 몇 번 없었고, 모든 수업이 교육생들 모두가 참여하는 형태였습니다.
개별로 발표하는 주제도 있었고, 모둠으로 참여하는 영역도 있었습니다.
제일 기억에 남았던 것 중 하나는 “유연성 증진” 주제로, 조별로 응원전 준비도 하고, 상황에 맞는 동작을 만들어내는 활동이었습니다. 어색하기도 하고, 뻣뻣하기도 했던 제 몸 동작을 확인(?)해보는 기회였기도 했고, 다른 조들이 하는 걸 보면서 즐거워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제가 이 교육에 참여하면서 좋았던 게 스텝들도 다 참여를 했다는 거예요. 놀랍게도 센터장님도 신발을 벗어던지시고, 온몸을 던져 참여해주셨던 그 모습들이 지금도 생생해요. (나이가 무색해지는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ㅋㅋㅋ^^)

마지막 날, 유리 안에 들어가 영어로 치장된 “수료증”을 받고 또 한 번 대접받는다는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얼마나 럭셔리한지 몰라요 ㅋㅋㅋ )
2박 3일 일정동안 정이 들었나봐요. 마지막 돌아오는 그 순간들이 아쉬워 사진도 찍고, 연락처도 주고받고, 눈물도 오고가고... 하늘도 우리의 아쉬움을 아는지 비가 내렸어요. 밖에서는 비가 내리고, 고속버스 안에서는 노래방으로 마무리해주는 쎈쓰!!

그렇게 그린 리더십 교육은 끝이 났습니다.
아! 그게 끝이 아니었어요. 교육이 진행되던 동안 찍었던 사진을 웹상에 다 올려주시기까지 했어요^^


 

그 교육을 다녀온 후, 아직도 여운이 가시질 않았나 봅니다.
학교 내에서 그 교육에 참여했던 교육생들과 마주칠 때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어요.
웃으면서 인사해주시고, 안부도 물어주시는 따뜻한 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기만 하네요.
더욱이 그 교육 후에도 계속적으로 그런 교육이 있을 때마다 항상 메일로 일정을 알려주신 관계자분들께도 너무 감사해요.

그 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건 참 많았던 것 같아요.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한 광고의 문구처럼 기쁜 순간들도 있지만, 여성으로서 느껴야 했던 아픔과 슬픔,,, 그 진솔한 이야기들이 그 곳에는 있었습니다.
그 속에서도 희망은 있었고, 열심히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려고 애쓰는 모습. 배려가 은은히 배어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첨부파일
그린리더십 사진.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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